은평 롯데몰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와 함께한 '서울의 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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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은평 롯데몰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와 함께한 '서울의 봄' 후기

by 에디터 마뇽 2023. 12. 8.

 

2023년 하반기 영화계의 화두로 자리 잡은 '서울의 봄'. 지금 극장에서 가장 흥행 중인 영화로써 황정민, 정우성을 주연으로 현재 천만을 내다보고 있을 정도로 화제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서둘러 보고 왔는데요. 명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스토리 전개로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기대도 크고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라 일반 상영관에서 보기는 아쉬워서 살짝 더 투자를 했는데요. 돌비 애트모스를 내세우며 입체감 있는 생생한 사운드와 고화질을 자랑한다는 은평 롯데몰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상영관을 다녀왔답니다.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은평 롯데몰 롯데시네마 입구슈퍼플렉스 상영관 8관
은평 롯데몰 롯데시네마 입구 / 슈퍼플렉스 상영관 8관

영화 리뷰를 남기기 전 슈퍼플렉스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평소 CGV를 다니다가 최근에는 KT 멤버십으로 인해 롯데시네마를 자주 이용하게 됐는데요.

 

일반 상영관을 주로 이용하고 이런 프리미엄 상영관은 종종 이용합니다. 예매하다가 발견한 건데 이번에 방문한 은평 롯데몰에 우연히 스페셜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민하다가 보다 몰입감 넘치는 관람을 위해 스페셜관이라는 슈퍼플렉스 상영관을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현장감 있는 생생한 사운드와 화질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상영관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상영관

360도 입체 음향을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를 기반으로 4K 화질까지 지원할 정도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단 위치가 한층 올라가야 하며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극장에 입장하면 스페셜관답게 압도적인 크기의 스크린과 함께 다수의 스피커로 위압감이 느껴지는데요.

 

슈퍼플렉스 상영관 좌 우 스피커 배치 사진 좌슈퍼플렉스 상영관 좌 우 스피커 배치 사진 우
슈퍼플렉스 상영관 좌,우 스피커 배치 사진

영화 시작 전 돌비 애트모스를 자랑하며 테스트음? 같은 소스를 영상과 함께 들려주는데 360로 돌아가는 입체적인 사운드가 정말 예술입니다. 영화 감상 당시에도 큰 액션은 없지만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느낄 수는 없지만 은평구 최대 스크린이라고 광고할 정도로 사이즈는 큽니다. 보통 이런 대형 사이즈 스크린에서 감상하면 살짝 흐릿한 느낌이 있기 마련인데 기대 이상의 선명한 화질 덕분에 몰입감은 배가 됐습니다.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상영관 의자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상영관 의자 팔 거치대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상영관 의자

부록 같은 내용이지만 극장에 가게 되면 청결을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요즘 극장표값이 금값이라 더욱 신경 쓰게 되는데요.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시트도 인조 가죽으로 되어있는데 굉장히 말끔하고 새 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극장 인원 감축이다 뭐다 해서 위생 상태 말 많아 불쾌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상당히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올 듯.

 

서울의 봄 감상 후기

서울의 봄 전두광 '하나회'
서울의 봄 전두광 '하나회'

한 마디로 '빡침' 그 자체였습니다. 그 정도로 배우들이 연기도 잘하고 몰입감이 좋았다는 말인데요. 영화보는 내내 팽팽한 긴장감과 스토리 전개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전두광'이라는 인물이 서울 군사 반란하여 점령하기까지 9시간 동안의 내용을 각색한 내용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자와 그에 반하는 세력들 간의 갈등을 그린 영화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결말 스포 따윈 걱정할 필요 없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경비사령관으로 나오는 '이태신' 장군 편에서 정의가 승리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응원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개인마다 '정의'의 입장은 다를 수 있으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서울의 봄 이태신 '수도경비사령부'
서울의 봄 이태신 '수도경비사령부'

또 한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캐스팅입니다. 주연과 조연 모두 명배우들로 구성되어 각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신경전이 예술인데요.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연기로 캐릭터들의 특색을 잘 살렸을 뿐만 아니라 합조차 잘 맞아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황정민 배우는 그냥 언제나 기대 이상으로 연기하고, '이태신'역으로 나오는 정우성 배우를 재발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평소 만화 캐릭터 같은? 인간미가 안 느껴지는 비주얼로 매번 캐릭터가  2% 묻히는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서울의 봄'을 통해 완성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볼 당시 관객수가 200만이었는데 지금 보니 500만을 넘어섰네요. 주변 얘기 들어보면 다들 열받지만 재밌게 봤다며 평들이 좋은 걸 보니 아마 천만 관객은 물론이고, 2023년 최대 흥행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엔딩씬까지 '화'가 완벽하게 이어지는 영화는 처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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