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트램
구로구청에서 5분. 고소한 커피 향이 풍기는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맞이하는 입간판을 지나 노란색 트램 한 대가 정차해 있습니다. 리스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트램을 컨셉으로 한 구로동 카페. 아마렐로 에스프레소바입니다.
외관부터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포투투갈어로 노란색을 뜻하는 '아마렐로'를 포인트로 나무 소재를 사용한 익스·인테리어를 통해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클래식 아마렐로
휴무날이면 여유를 즐기고자 자주 방문하는 에스프레소바 인데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맛으로 유럽 여행 시 매일 마셨던 에스프레소의 감성을 다시 떠올려 주게 하는 곳이랍니다. 스탠딩 좌석까지 있죠.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여기저기 개인 카페를 다녀보며 에스프레소를 종종 먹어봤는데 보통 쓰기만 하고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유명하기로 소문난 리사르 에스프레소바 조차 만족하지 못하고 포기하던 중 우연치 않게 아마렐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산미가 살짝 가미된 고소한 맛. 제가 찾던 그 맛이었습니다.
요새 자동화된 카페와는 다르게 여기는 수동 커피 머신을 사용하여 커피를 내려줍니다. 바리스타의 손기술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러한 클래식한 부분이 맛을 더해줍니다.
메뉴 소개
클래식한 에스프레소부터 콘파냐, 로마노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논 커피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디저트 맛집으로도 유명해서 금방 품절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유럽에서는 에스프레소가 비싼 음료가 아닌데 대한민국 카페에선 이상하게 비싸죠. 에스프레소바답게 2500원부터 시작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보통 방문하면 기본 2잔은 마시고 온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자주 먹는 말차 콘파냐와 스트라파짜또, 디저트 메뉴인 휘낭시에 입니다. 소박한 더티 플레이팅으로 눈으로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주죠. 디저트도 소박하게 전시되어 있는데 전문 파티시에가 만들어서 웬만한 호텔 디저트 뺨치는 맛이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위치 안내
남구로역에서 내려서 구로구청 방향으로 걸어 오면 15분 정도 걸리며, 구로구청 정문 기준 좌측으로 5~10분 거리에 고려대학교 치과센터 건물 건녀편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 시간
정기 휴무 : 매주 일요일
영업 시간 : 오전 7시 50분 ~ 저녁 5시 (라스트 오더 오후 4시 50분)
P.S. 평일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많으니 참고하여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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