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사카에 야키니쿠 호르몬, 미소 곱창 야끼니꾸 맛집

 

나고야 사카에역 근처에 위치한 야키니쿠 맛집 호루몬. 접근하기 좋은 위치와 친절함은 물론 신선한 재료로 맛까지 보장하는 야키니쿠 전문점입니다.

 

일반적인 고기 메뉴와 우설, 타다끼, 시그니처 메뉴 미소 곱창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데요. 나고야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특제 미소(된장) 소스로 를 버무린 곱창은 탱탱한 식감과 함께 평소 접하는 미소와는 다른 특유의 달달함과 감칠맛으로 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나고야 사카에 야키니쿠 호르몬, Sakae Hormone

Nagoya Sakae HORMONE

사카에 야키니쿠 호르몬 입구

일본 여행을 오면 한번씩은 꼭 방문하는 야키니쿠. 야끼니꾸라고도 많이 불리는 고기구이 전문점인데 숙소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하여 알아보던 중 한 가게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부 인테리어

일본 특유의 목제 인테리어와 호르몬 야키니쿠의 시그니처인 돼지 가족 동상을 앞세워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나고야 여행하면 미소 소스, 한국말로는 된장 소스로 만든 음식들이 유명한데 타 지역과는 다르게 야키니쿠에서도 미소를 이용한 메뉴가 있다고 하여 허기 반 호기심 반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호르몬 메뉴판

다행히 존재하는 영어 메뉴판.

야키니쿠 호르몬 메뉴판

외국인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관광 유명 도시처럼 생각보다 영어 메뉴판이 없는 식당들이 많은데 다행히도 호르몬 야끼니구는 제공을 합니다. 참고로 나고야는 구글 번역기 어플 필수.

 

푸드 메뉴를 보면 제일 상단에 있는 게 시그니처 메뉴인 미소 돈챤, 된장 곱창입니다. 하단에 소고기, 돼지 고기, 닭 고기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필자가 주문한 메뉴는 우설, 다이아몬드 칼집 비프 치맛살 스테이크, 미소 돈챤 대자 사이즈, 육사시미인 줄 알고 시킨 타다끼.

 

 

레몬 사와

핸드 메이드 레몬 사와를 먹고 싶다면.

핸드메이드 호르몬 레몬 사와

메인 메뉴 소개에 앞서 타 식당과 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드링크 메뉴가 있습니다. 평소 이도저도 아닌 맛으로 선호하지 않던 레몬 사와인데요.

 

레몬 사와 메뉴에 두 번째 위치한 Whole Freshly로 시작하는 메뉴를 시키면 생레몬 1개와 탄산주가 제공됩니다. 셀프로 즙을 내서 먹어야 하는데 아주 잠깐 귀찮을 수는 있으나 프레쉬함 그 자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식당 음식들과 페어링도 완벽.

 

우설, Ox tongue

생각 없이 먹어야 맛있는.

선홍빛 우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우설. 여기저기서 극찬을 하는 메뉴로 맛보려 했지만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로 항상 주문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도전을 하게 됩니다.

 

그냥 고기와 별 다를 게 없는 비주얼로 괜찮았다가 먹으려 하니 떠오르는 혓바닥 날름 이미지로 잠시 망설였지만 씹어보니 처음 느껴보는 쫄깃한 식감에 감동하였습니다.

 

다이아몬드 칼집 비프 치맛살 스테이크, Diamond cut beef skirt steak

소이 소스를 곁들인 치맛살 스테이크.

다이아몬드 칼집 치맛살

이름이 제일 긴 메뉴라 생각 없이 시킨 메뉴입니다. 다이아몬드 컷이라 길래 무언가 특별한 메뉴 같아 시켰는데 양념갈비 같이 절인 메뉴는 아니고 살짝 간을 한 치맛살 스테이크입니다. 담백하니 고기가 좋습니다.

 

육사시미 탈을 쓴 타다끼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

구워 먹는 육사시미

옆자리 벽에 붙어 있는 육사시미 사진을 보고 도전한 메뉴. 한국에서 먹는 육사시미를 기대했지만 나오자마자 직원분의 불쇼와 함께 기대와는 다른 메뉴로 재탄생을 하게 됩니다. 맛은 그냥 구운 소고기 생 노른자 섞은 고소한 맛.

 

 

시그니처 메뉴 미소 톤챤, 된장 곱창

첫인상이 잊혀지지 않는 충격의 비주얼.

손이 안 가는 비주얼의 미소 곱창

등장과 함께 비범한 비주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시그니처 메뉴 미소 곱창. 평소 아는 모습과는 다른 간장에 버무려진 뇌와 같은 비주얼로 식욕 감퇴를 선사하는 신기한 곱창입니다.

 

다른 메뉴와는 다르게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갖고 소량 굽기 시작했는데요. 익히다 보니 아는 비주얼로 점차 변신을 하게 됩니다. 고체화가 완성될 때쯤 겁도 없이 맛을 봤는데 경솔했던 짧은 생각에 반성을 하고는 더욱 익힘에 집중하였습니다.

 

수차례 시도 끝에 완성한 익힘 정도의 곱창

겉바속촉의 비주얼로 겉이 살짝 탈 정도에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먹을 만 맛이었습니다. 곱창과 막창의 중간 느낌이랄까. 감칠맛이 도는 짭짭 달달한 소스와 함께 쫄깃함이 더해져 술안주로는 괜찮습니다. 다만, 1인분으로도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사이즈 주문 고려 시 참고하길 바랍니다.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 17:00 ~ 23:00(금요일 23:30), 주말 12:00 ~ 23:00

위치 : 3 Chome-2-25 Sakae,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8 일본

Sakae Hormone · 3 Chome-2-25 Sakae,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8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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