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신제품 베오플레이 일레븐 전작 EX와 비교 후기, 무선 이어폰 Beoplay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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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신제품 베오플레이 일레븐 전작 EX와 비교 후기, 무선 이어폰 Beoplay Eleven

by 에디터 마뇽 2024. 12. 25.

 

럭셔리 음향 브랜드, 뱅앤올룹슨에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약 3년 만에 출시된 제품이라 공개 전부터 관심이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지인이 출시와 동시에 구매를 하게되어 비교적 빠르게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용 중인 베오플레이 EX가 상당히 비교되었는데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일레븐 전작 EX와 비교 후기

Bang & Olufsen Beoplay Eleven & Beoplay EX

좌측부터 베오플레이 일레븐, 베오플레이 EX
좌측부터 베오플레이 일레븐, 베오플레이 EX

진주가루를 뿌려놓은 마냥 영롱하게 빛나는 알루미늄 케이스 덕분에 인상깊었던 첫인상. 베오플레이 일레븐 색상 정보 Copper Tone.

 

쌍둥이 디자인

뱅앤올룹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디자인입니다. 거의 매번 신제품 출시할 때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좌측부터 Beoplay Eleven, EX 이어폰
좌측부터 Beoplay Eleven, EX 이어폰

전작 Beoplay EX의 디자인을 쏙 빼닮은 Beoplay Eleven. 케이스부터 살펴보면 유광 재질의 매끈한 바디감을 자랑하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색만 다르고 모양과 사이즈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상단의 브랜드 로고가 음각으로 바뀌었다는 점.

 

전작도 호환이 가능한 Eleven 케이스
전작도 호환이 가능한 Eleven 케이스

혹시나 해서 EX 이어폰을 일레븐 케이스에 넣어봤는데 한치이 오차 없이 쏙 들어갑니다. 충전 단자도 똑같은 위치에 있어 충전도 되는 듯합니다. 외관상 구멍 2개가 더 생긴 거 빼고는 이어폰 디자인도 동일.

 

 

웅장해진 사운드

뱅앤올룹슨은 특유의 음역대로 선명하고 깨끗한 소리를 자랑합니다. EX 모델도 마찬가지로 타브랜드와 비교 시 맑고 청렴한 소리를 잘 표현하는데요. 물론 이런 사운드가 좋아서 구매했지만 부족한 저음역대로 아쉬움이 종종 느껴지곤 했습니다.

 

좌측부터 Beoplay Eleven, EX Earphone
좌측부터 Beoplay Eleven, EX Earphone

베오플레이 일레븐을 청음 했을 당시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였는데요. 저음 파트 재생과 동시에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낯선 웅장함이 밀려옵니다. 귀 한켠에 아쉬웠던 퍼즐 조각 하나가 맞춰진 느낌이랄까요. 강력해진 중저음으로 음악은 물론 영화를 봐도 아쉬울 거 없는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스펙 및 구매는 아래 링크 참고.

 

 

개선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

전작인 EX의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페어링 모드입니다. 새로운 기기에 페어링을 하기 위해서는 페어링 모드를 활성화시켜야 하는데요. 방법대로 해도 지 멋대로 하는 친구라 쉽지 않았습니다.

 

페어링 모드 준비 자세
페어링 모드 준비 자세

신제품인 일레븐은 달랐습니다. 개선된 부분을 시원하게 보여줬는데요. EX 모델과 같은 방법으로 테스트해 본 결과 100%의 확률을 자랑했습니다. 달라진 점이라 하면 파란 불이 깜박거렸던 페어링 모드가 하얀 불로 대체되었습니다. 베오플레이 H100과 동일하게 말이죠.

 

페어링 모드 활성화 방법

  1. 뚜껑을 열고 이어폰을 넣은 상태로 3초 정도 기다리기
  2. 이어폰 양쪽 터치면을 손가락으로 대고 유지하기
  3. 케이스 램프 부분이 하얀 불빛으로 바뀌면서 두번씩 깜빡이면 성공

 

 

아쉬운 노이즈 캔슬링과 통화 모드

제품 광고와 설명에는 개선된 부분으로 강조되어 테스트 시 기대를 많이 한 노캔과 통화 모드. 물론 전작에 비해 개선된 건 분명합니다. 다만, 개선 정도가 아쉬울 뿐.

 

둘 중 보다 개선된 점이라 하면 통화 모드에서 특히 잡음을 걸러주는 부분입니다. EX 모델을 착용하고 야외에서 통화 시 이어폰을 통해 들리는 잡음으로 상대방 측에서 통화가 수월하지 않았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보다 개선되어 한층 수월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렘 반 아쉬움 반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신제품인 만큼 기대가 컸는데 소감은 소제목과 같이 반반입니다. 여전히 편한 착용감과 풍성해진 사운드로 청음 할 때마다 설렘을 선물해 주는 친구라 매우 기특한데 디자인이 매우 아쉽습니다.

 

스티븐 잡스가 사랑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뱅앤올룹슨인데 전작과 거의 바뀜 없는 쌍둥이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기대가 많이 해서 실망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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