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도 잘 다려지는 가이타이너 스탠드 스팀다리미 후기

 

셔츠를 자주 입는 직장인에게는 필수인 다림질. 편리를 위해 스팀다리미를 많이 사용하지만 보다 약한 세기로 주름이 잘 펴지지 않아 만족스럽지가 않은 상태로 입거나 열다리미로 다시 다리는데요. 이 만큼 귀찮은 게 없습니다.

 

이 불편함을 한 번에 개선시킨 스팀다리미가 있습니다. 필자가 10년 만에 교체한 '가이타이너 스팀다리미'인데요. 스탠드형이라 편리하고 접이식 다리미판까지 탑재되어 보다 만족스러운 다림질을 선사합니다.

 

 

셔츠도 잘 다려지는 가이타이너 스팀다리미

GEITHAINER 스탠드 스팀다리미 GTLGS-3000S

가이타이너 스탠드 스팀다리미

약한 세기의 가정용 스팀다리미가 만족스럽지 않아 평소에도 업소용을 사용하던 필자. 가정용보다 파워풀한 세기로 보다 잘 다려지긴 하지만 셔츠 같은 면 소재에는 부족하여 늘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열다리미로 다시 다리고는 했는데요.

 

10년 정도 이 환경을 유지해 온 결과 귀찮음에 굴복하여 새로운 다리미를 알아보게 됩니다. 더욱 강력한 무언가를 찾고 싶어 뒤져봤는데 다리미판이 부착된 거 말고는 다를 게 없었습니다. 새로로 부착된 다리미판은 셔츠 다리기엔 큰 효과가 없는 걸 경험하고 난 상태라 눈길이 가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3일 정도를 뒤져보다 접이식 스탠드 스팀다리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브랜드가 많지는 않았는데 그 중 100년이 넘은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브랜드인 가이타이너 광고에 넘어가 속는 셈 치고 결제를 하게 됩니다.

 

하이브리드 디자인

가이타이너 이지스토어 스팀다리미는 일반 스탠드형에 접이식 다리미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성이 굉장히 좋은데요. 처음 사용해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효율이 좋습니다.

 

다리미판 펼친 상태

외형 자체가 일반 스탠드형보다 복잡하게 보일 수 있으나 앞으로 당기면 바로 펴지는 다리미판으로 사용법도 편리하고 접을 시 돌출되는 부분 없이 슬림하게 접혀 공간 절약에도 좋습니다. 바닥 스탠드에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 편리는 덤.

 

 

주름잡는 스팀다리미

제품 작동 후 처음 느낀 감동, 예열 시간. 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보통 1분 정도는 기다려야 스팀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가이타이너 스팀다리미는 잠시 거실 한 번 다녀오면 스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대략 15~20초.

 

가이타이너 스탬다리미 핸드

워낙 구형 스팀다리미를 사용해와서 감동의 크기가 남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 목적인 셔츠 다림질을 시작함과 동시에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주름 셔츠 다림질 전, 후(위, 아래)

스탠드형 다리미판이라 허리와 다리를 굽힐 필요도 없어 만족스러울뿐더러 셔츠를 올려놓고 다림질을 시작하니 열다리미처럼 무겁지도 않고 줄 꼬임도 없어 더욱 편리했습니다. 이제야 다림질 할 맛이 난다고 할까요.

 

일반 면 소재 셔츠 다림질 전, 후

열다리미처럼 엄청난 세기는 아니지만 일반 면 소재 기준으로 두 세번만 왕복하면 주름이 멸종하는 현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천천히 다리면 보다 말끔하게 다려진 셔츠를 맛볼 수 있습니다.

 

데님 소재 셔츠 다림질 전, 후

주름 펴기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소재 중 하나인 데님. 특히 셔츠 같이 얇은 두께의 데님일 경우 더욱 난이도가 높은데요. 이 또한 가볍게 해치웁니다. 면 소재보다는 더 신경 써서 다림질을 해야 하지만 셔츠 끝 말림 까지도 완벽하게 처리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

박스 개봉 후 조립할 때의 귀찮음과 무게? 아무래도 다리미판 겸용이다 보니 조립 시 다른 스팀 다리미보다  구성품도 많고 힘이 들어갑니다. 그로 인해 늘어나는 무게와 귀찮음은 덤.

 

설명서 잘 읽으면 조립은 어렵지 않습니다. 무게도 일반 스팀다리미보다 무거운 정도지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고 바닥 바퀴로 이동도 편리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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