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같은 제철 나물 쑥 취나물 3월 추천 봄나물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따스한 계절, 봄이 다가왔습니다. 점심시간에 식사 후 나른 나른한 햇살과 함께 벤치에 누워서 쉬던 중 새로운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3월 봄나물을 보약에 비유하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 긴 추위를 이겨낸 봄나물은 다른 제철 음식들과 비교해 보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등 영양소의 함유량이 배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빈혈, 피로 회복, 미세 먼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며 현대인들의 평생 과제인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중년 여성에게 특히 좋은 쑥과 취나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약 같은 제철 나물 쑥, 취나물

1. 쑥

쑥은 양지바른 곳에 잘 자라고 생명력이 뛰어나 추운 겨울이 끝나면 동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봄나물입니다. 단군신화에서부터 나온 걸 보면 오랜 역사 동안 우리 곁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쑥은 우리나라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고 합니다. 물론 쑥도 종류가 많아 나라, 지역 별로 각 다른 종류의 쑥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만큼 적응력과 생명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이 벌레와 해충한테 보호하는 작용까지 탁월하여 자라는데 환경이 잘 갖춰져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쑥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쑥을 채취해서 먹는 일은 삼가셔야 합니다. 

몸은 따뜻하게 해주는 데는 특효라고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많은 요리로 탄생되었습니다. 쑥떡, 쑥 설기, 쑥국, 쑥 된장국, 쑥 전, 샐러드 등 전통이 길다 보니 가짓수만 하더라도 상당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쑥떡을 제외하고는 접해보지는 않았으나 그 쑥만의 특유의 향을 좋아합니다. 맛있긴 하지만 뭔가 먹을 때마다 약을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게 됩니다. 쑥을 고르실 때는 이른 봄에 태어난 연둣빛 쑥이 좋다고 하며, 만졌을 때 부드럽고 이물질이 없이 깨끗한 쑥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쑥은 영양소와 효능은 예로부터 워낙 출중하여 음식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많이 사용돼 왔습니다. 현대 사회 이전에는 만병통치약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몸은 따뜻하게 해줘서 혈액순환은 물론 위장을 강화하는데 탁월합니다. 이러한 특성상 여성 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생리통, 생리 불순 등 각종 여성 병에도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영양소로는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의 해독 기능과 피로 회복 및 체력 강화, 노화 방지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외에도 시력개선, 항암 효과, 간 기능 보호, 면역력 증진 등 보약 덩어리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2. 취나물

맛과 향이 뛰어난 3월 중순부터 제철 나물인 취나물은 우리나라 산지에서 자라고 나는 산나물입니다. 들나물보다 향취가 더해 선호하시는 분들은 서둘러 산으로 채취하러 갈 만큼 인기 품종입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취나물을 채취하여 깨끗한 물로 씻고 바로 쌈을 싸먹거나 데쳐서만 먹어도 취나물만의 독특한 향이 일품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요리법으로 무침은 기본, 취나물 솥밥, 취나물 장떡, 취나물밥, 취나물 찌개, 취나물 볶음 등 여러 가지로 요리해 먹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취나물 쌈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며 취나물밥도 진짜 향긋한 게 맛있으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취나물에는 글 서막에도 말했듯이 중년 여성에게 굉장히 좋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 함량이 굉장히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 안에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 상승을 방지하며,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중년 여성 건강 관리에 좋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며,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 및 변비에도 도움을 줍니다. 취나물은 한의학에서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는 것으로 기록이 되어있어 기관지 보호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 황사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취나물과 함께 건강한 기관지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