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세상에 모든 짐을 내려놓고 평화로운 마음가짐과 함께 행복한 고민으로 똘똘 뭉친 오로지 나만을 위로하는 시간. 바로 혼술을 위한 시간이죠.
준비하는 과정부터 결말까지 한 치에 아쉬움도 허락되지 않는 그 시간입니다. 오늘 카테고리는 어느 리서치에서 발표했는데 혼술 안주로 상당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치킨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을 넘어서 현재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 온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굉장하게 다양한 치킨 브랜드가 널려있는 현재. 지역별로 소문난 치킨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치킨은 대구 지역의 명물 땅땅치킨인데요. 사실 제가 현재 대구로 출장을 왔습니다. 타 지역으로 왔으면 그 지역의 명물을 찾아보고 먹어 보는 게 예의죠.
대구의 명물 땅땅치킨
메이드 인 대구. 대구에서 태어나 현재는 서울 수도권으로 진출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땅땅치킨입니다. 저도 먹고 나서 알았지만 식은 치킨도 맛있다는 자자한 명성과 함께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 있습니다.
땅땅치킨에 대한 대구의 사랑이 어느 정도 나면 대구 봉무동이라는 곳에 땅땅치킨랜드라는 테마파크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치킨 만들기 체험부터 놀거리까지 아이들의 사랑이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예약제로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그니처 메뉴 : 땅땅불갈비 + 허브순살치킨
첫 입문이라면 대표님의 피땀눈물이 첨가된 땅땅치킨의 자존심. 시그니처 메뉴부터 먹어봐야 예의겠죠. 항상 이렇게 생각하여 처음 먹어보는 브랜드 음식은 시그니처로 시작해서 테스트를 합니다.
진리의 세트 3번이라고 알려져 있는 조합인데 땅땅치킨의 진심을 맛볼 수 있는 메뉴라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수만 가지 치킨을 먹어봤지만 이런 조합은 처음이었는데요.
첫인상
일단 첫인상은 비주얼은 합격이나 생각보다 양이 적다? 였습니다. 제 욕심이었을까요. 한 마리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 메뉴로 두 가지의 상반된 닭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넘쳐흐르는 윤기와 쫄깃함을 자랑하는 허브순살치킨과 특유의 짭짤, 달달한 깊은 감칠맛으로 독특한 튀김옷을 자랑하는 땅땅불갈비순살치킨 2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가지 맛만 먹으면 물릴 수 있는 이런 단점을 잘 보완한 세트 메뉴입니다.
이게 중점인데 식감적인 부분에서도 상반된 텍스처를 느낄 수 있어서 입 안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두 가지 모두 니글니글한 맛 자체가 없고 깔끔해서 부담 없이 흡입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주문하면 같이 오는 소스인데 매콤하니 달달해서 순살치킨에 살짝 얹혀 먹으면 궁합이 굉장히 좋습니다. 먹다 보면 중독되는데 저는 블로그에서는 금지어인 그 약 소스라 칭합니다.
유종의 미(味)
첫인상과는 달리 먹다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자연스레 먹는 속도도 늦춰지게 됐는데요. 먹는 도중 잠시 잊고 있었던 소문이 생각났습니다.
괜한 명성이 아니었습니다. 시작과 끝. 매혹적인 맛을 마무리까지 유지했는데요. 쫄깃함을 끝까지 유지하는 허브순살치킨과 눅눅해짐 없이 처음과 같은 바삭함으로 입 안의 신선놀음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P.S. 맛집 블로거는 아닌데 맛 표현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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