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여행 시 시부야는 필수 코스로 각종 쇼핑과 먹거리들로 넘쳐나 관광객들에게 인기 지역입니다. 시부야 역 앞에 유명 명소로 알려진 요코초 거리에는 젊은 분위기와 이색적인 인테리어, 맛집들이 위치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좁은 골목 사이로 위치한 이색적인 분위기의 술집들과 실내에 더불어 야외 테이블 자리까지 보유하고 있는 이자카야 거리. 시부야 랜드마크인 '미야시타 파크' 건물과 같이 위치해 있어 관광 코스로 제격입니다.
감성이 젖어있는 시부야 요코초 거리
여행 첫날 늦은 도착에 가볍게 한잔 하자며 방문한 요코초 거리. 이자카야와 술집들로 즐비한 이 거리는 늦은 시간에도 인기 명소답게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자카야거리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메인 길부터 건물 사이사이로 좁은 골목에 BAR와 같은 술집들이 위치해 있는데요. 동화 속에 온 것 마냥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술집 거리로 유명해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동양인 보다 서양인들이 더 많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요코초 거리 근처 맛집 글
자유로운 이자카야 거리
을지로 거리 마냥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게 유명한 이자카야 거리. 방문당시 자유로운 분위기에 다들 취해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턱에 걸쳐서 맥주 마시는 사람들과 즐거운 표정으로 밤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기대와는 다르게 바글바글한 사람들로 가득 찬 야외 테이블을 기대하고 갔는데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밤 1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야외 테이블은 마감시간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 야외 테이블 마감시간 : 오후 11시
로컬 분위기의 이자카야
아쉬운 마음으로 실내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사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여름엔 역시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가 답이었습니다.
야외에서 볼 땐 몰랐는데 1층 자체가 모두 이자카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현지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인테리어에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여러 가게들이 위치해 있는데요. 늦은 시간이라 몇몇의 가게들만 영업 중이었습니다.
소소한 안주와 놀라운 가격
메뉴판을 보면 여러 가지의 안주들이 종류별로 나와있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만만해서 이것저것 시켜 먹기도 좋은데요. 다만, 이번에 소개되는 이자카야는 일본어 메뉴판만 있어 주문에 어려움을 겪을 뻔했으나 우리에겐 '파파고'라는 친구가 있었죠. eSIM(이심) 데이터 속도가 빨라서 번역도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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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답게 안주는 굉장히 소소하게 나옵니다. 만두, 닭날개 튀김, 야끼소바, 이름 모를 우동 총 4가지를 주문했는데 작은 접시에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양이 적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생각보다 배가 차서 살짝 놀랐습니다. 맛도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특히 저 이름 모를 우동이 국물도 진득하니 좋았습니다.
가격은 4명에서 하이볼, 생맥주 7잔까지 해서 10,390엔 나왔습니다. 적당히 잘 먹었는데 생각한 금액보다 많이 나와서 영수증을 보니 인당 399엔 서비스료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전 일본 타 지역 여행했을 땐 지불한 기억이 없었는데 도쿄에선 어느 곳을 가든 인당 추가로 붙으니 참고 바랍니다.
위치 안내
1 Chome-25 Shibuya, Tokyo 150-0002 일본
P.S. 하이볼 2잔에 종일 앉아있는 일본인들을 보며 느낀 거지만 빨리 마시고, 많이 마시고, 빨리 나가고. 술장사에는 한국인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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