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있죠. 바로 히츠마부시입니다. 여러 고민 끝에 필자가 다녀온 곳은 현지인들도 웨이팅 하는 사카에 지역에 위치한 히츠마부시 맛집 '무나기'입니다.
가격은 좀 있었지만 깊은 맛으로 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요. 생와사비를 직접 갈아먹는 특별함 체험과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제공되는 무나기 히츠마부시. 위치, 가격, 식사 팁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나고야 히츠마부시 현지인 맛집 무나기
NAGOYA Unagi
직장 후배의 추천으로 방문하려 했던 히츠마부시 전문점의 상당한 웨이팅으로 인해 차선책을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무나기'.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여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는데 자신감 넘치는 대문짝 만한 목재 간판과 로고로 맛집 무드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옆에 메뉴 구성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히츠마부시 메뉴와 장어구이 메뉴가 다양한 구성과 사이즈 별로 준비되어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장어는 한마리부터
주문 방식은 태블릿으로. 급하게 주문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황금색 배찌가 붙어 있는 장어 1마리가 올려진 히츠마부시 메뉴로 기억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반마리는 아쉽고 아낌없이 가득 차게 올라가 있는 1마리로 주문.
생와사비를 직접..?
와사비는 셀프서비스.
주문을 하자마자 제일 먼저 나온 건 생와사비 뿌리와 강판.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셀프로 갈아서 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처음 해봐서 그런지 잘 갈리지 않아 '잘하고 있는 건가' 싶었지만, 갈다 보니 코 끝으로 싸하게 향이 올라오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재미는 덤.
세 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히츠마부시
그냥 먹고 고추냉이랑 함께 먹고 오차즈케 방식으로 피날레.
친절하게 테이블 옆에 먹는 방법에 대한 안내 가이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덮밥 자체로 클래식하게 먹는 방법, 생와사비와 고명을 얹어 먹는 방법, 마지막으로 찻물을 적셔 오차즈케 식으로 총 세 가지 방법입니다.
필자가 선호하는 방법은 오차즈케 방식인데요. 위 방식으로 먹었을 때 장어 구이가 찻물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미가 진해진다고 할까요. 몸에 좋은 음식을 정성껏 대접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가격 안내
2인 기준 같은 메뉴 주문으로 총 11,560엔이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착한 가격은 아닌데요. 정성스러운 음식과 함께 엄청나게 배불리 먹었지만 속이 부담스럽지 않은,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식사였습니다.
영업시간 및 위치 안내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11:00
위치 :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4 Chome−17−21 栄 D-1ビル 地下1F
무나기 히츠마부시 ·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4 Chome−17−21 栄 D-1ビル 地下1F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나고야 사카에 맛집 관련 글
나고야 미소카츠 된장돈까스 맛집 라무치이 후기, 웨이팅 정보
나고야 사카에 지역에 위치한 라무치이. 여러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의 방문 후기로 소문난 미소 카츠 맛집입니다. 최근에는 가수 강남의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나고야 맛집 편에서 소개되
maisonmagnon.com
나고야 사카에 야키니쿠 호르몬, 미소 곱창 야끼니꾸 맛집
나고야 사카에역 근처에 위치한 야키니쿠 맛집 호루몬. 접근하기 좋은 위치와 친절함은 물론 신선한 재료로 맛까지 보장하는 야키니쿠 전문점입니다. 일반적인 고기 메뉴와 우설, 타다끼, 시그
maisonmagnon.com
'LIFE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고야 노리타케의 숲과 이온몰 방문 후기, 반나절 여행 코스 (4) | 2025.08.14 |
---|---|
깊은 맛이 일품인 나고야 사카에 멘야키요 소유 라멘 맛집 MENYA KIYO (12) | 2025.07.16 |
나고야 미소카츠 된장돈까스 맛집 라무치이 후기, 웨이팅 정보 (12) | 2025.07.10 |
나고야역 근처 힙한 디저트 카페 추천 : 아이맘 커피 IMOM COFFEE (9) | 2025.06.18 |
나고야 프린세스 가든 호텔 사카에 트윈룸 후기 : 가성비 숙소 추천 (12) | 2025.06.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