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셔츠는 무난해서 싫고, 색이 들어간 셔츠는 코디하기 귀찮고, 무난하면서 받쳐 입기 좋은데 포인트가 살짝 가미된 단품으로도 멋들어진 셔츠를 찾는다면?
'유니온블루 켄싱턴 셔츠'라고 답하겠다. '스토커즈' 유튜버랑 콜라보하여 제작한 핀 스트라이프 셔츠로 활용성이 어마어마하여 데일리 셔츠로 제격이다.
6만원짜리 명품 켄싱턴 셔츠
UNION BLUE KENSHINGTON SHIRT
'런드리 셔츠'로 유명한 브랜드 유니온 블루에서 유튜버랑 최초로 합작하여 제작된 셔츠. 그렇게 알고 있다. 콜라보 대상은 스토커즈라는 채널로 최근 패션 브랜드와 합작을 많이 하는 패션 유튜버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켄싱턴 셔츠로 처음 알게 된 채널인데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매 당시 굉장히 놀라웠다. 발매 시작하자마자 1분도 안되서 전 사이즈 품절. 오류가 난 건 줄 알았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이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줄은 몰랐다. 유명 브랜드 드로우 저리 가라 할 정도.
3줄 핀 스트라이프
켄싱턴 셔츠에 눈이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 바로 핀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평소 스트라이프를 좋아하는데 일반 기성복 셔츠에서는 구하기 힘든 패턴이라 패턴 자체가 굉장히 유니크하다.
두께 자체가 볼드하지 않고 얇기 때문에 보다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캐주얼과 포멀, 두 가지 모두를 가능케 하는 몇 안되는 귀한 패턴이다. 켄싱턴 셔츠는 3줄로 된 핀 스트라이프를 사용하였는데 일반적인 1줄보다 더욱 유니크한 멋들어짐을 선사한다. 날씬해 보이는 건 덤.
과하지 않은 세미오버 핏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좋아한다. 그러기 위해선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 한쪽에 치우져저 있지 않은 중간 그 어디쯤. 애매한 것과는 다르다. 이너는 더욱 중요하다.
유니온 블루 켄싱턴 셔츠는 그러한 조건에 굉장히 근접하다. 대표적인 모델 런드리 셔츠와 같은 패턴으로 본인에 맞는 사이즈만 입는다면 본래의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넣어 입거나 빼서 입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핏이며 적당히 여유 있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완성시킬 수 있다.
높은 완성도
대중적인 가격에도 완성도 높기로 유명한 유니온 블루. 부자재 하나 남다르다. 직업상 평소 셔츠를 많이 입는데 이만한 가성비는 없다. 그냥 말이 안된다.
박음질 하나부터 디자인 패턴까지 대표님의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 묻어 나온다. 어디 하나 모난 곳 없다. 스트라이프 패턴도 틀어짐 없고, 마감 자체가 완벽. 세탁 시 틀어짐이나 줄어듦도 거의 없다.
관리하기 편한 소재
부드럽지는 않지만 거칠지도 않은 면 소재. 살짝 러프 한 면이긴 한데 촉감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다. 옥스퍼드 원단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다림질이 필요 없다. 물론 하면 좋겠지만 약하게 탈수하여 탁탁 털어 말리면 바로 입어도 될 정도로 주름이 없다. 위에서 말했듯이 살짝 러프한 소재라 다려 입기보다는 건조 후 자연스럽게 입는 게 더욱 맛있다.
사이즈 추천
평소 본인이 입는 사이즈대로 입으면 된다. 세미오버 핏이라 살짝 여유 있게 입을 수 있다. 레귤러 핏보다 크긴 한데 넣입과 빼입 하기엔 적당하다. 모두를 원한다면 정사이즈 추천.
빼서 입을 거면 1 사이즈 업도 좋다. 다만 기장이 길어 보일 수 있으니 본인 신장에 맞춰서 선택하길 바란다. 런드리 셔츠가 있다면 동사이즈 가면 된다. 다만, 런드리 대비 목둘레가 좁으니 참고. 키 170 cm, 몸무게 70 이하 S 사이즈 추천.
구매 할인 정보
무신사스토어를 통해 구매하는 게 제일 합리적이다. 지금 보니 구매 당시보다 가격이 오르긴 했는데 쿠폰, 적립금 적용하면 6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아래 링크 참조(무신사스토어로 이동).
P.S. 이쁜 셔츠 더욱 많이 만들어주길 바라. 유니온 블루.
같이 매치하면 좋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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