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에게 모자 고르기란 쉽지 않다. 요새 대두 관련 모자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너무 깊거나 너무 넓으면 그 또한 비율이 이상해지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작은 사이즈의 머리가 아니라서 모자 구매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최근 편한 착용감, 얼굴이 작아 보이는 마법 같은 넓은 챙, 부드러운 소재 등 여럿 조건을 만족시키는 볼캡을 알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팁 워싱 볼캡
BATIP Washing Ballcap_Blue
처음 보는 브랜드 바팁(BATIP). 무신사 체험단을 통해 알게 된 브랜드인데 스탠다드한 디자인으로 운동과 일상복을 겸한 의류, 잡화를 다루는 브랜드로 보여진다.
리뷰할 모자 또한 굉장히 스탠다드 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외관 사진만으로 봤을 땐 타 브랜드와는 다른 특출 난 건 없다. 파란색의 색감이 남다르게 이쁘다는 것 정도?
파란색에 반하다
첫인상에서 강렬했다. 코발트블루처럼 강렬한 파란 색감. 워싱 볼캡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색감 자체에 워싱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이쁘다.
평소 필자는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흐리멍덩한 색감보단 바팁 워싱 볼캡 블루에서 보여주는 선명하고 영롱한 파란 색감을 선호한다. 더하여 적당한 사이즈의 화이트 자수로 포인트를 더했는데 착용 전부터 매료되었다고 볼 수 있다.
편한 착용감
평소 모자를 좋아해서 여럿 구매를 하지만 온라인 구매는 실패한 경우가 많다. 소두가 아니기 때문에 착용 시 에러가 상당히 발생하는데 바팁 볼캡은 만족스러웠다.
원단에 워싱을 더해서 그런지 굉장히 부드러웠으며 양쪽 귀에도 부담이 없었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이해할 텐데 귀에 걸리는 안경다리를 모자가 건들면 평소와는 다른 착용감에 이질 적인 느낌이 든다. 한마디로 불편하다.
적당한 깊이와 넓은 둘레
안경 얘기를 이어서 하자면 대두 모자 같은 경우 깊이가 깊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팁 볼캡은 적당히 깊게 나와 귀를 건드리지 않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착용해 보면 알게 된다.
둘레 또한 일반 모자 사이즈에 비해 넓게 나와 얼굴이 작아 보이는 실루엣에 한층 더 도움을 준다. 왕대두 모자는 아니니 적당하게 큰 사이즈의 분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머리둘레 60cm까지.
얼굴이 작아보이는 넓은 챙
적당하게 넓은 사이즈에 더불어 넓은 챙으로 따가운 자외선은 물론, 얼굴까지 작아 보이게 만드는 바팁 워싱 볼캡. 선캡처럼 과도하게 넓은 건 아니고 적당하게 넓게 나왔다.
타이틀을 대두로 표기했지만 사실 일반 사이즈의 머리둘레를 가진 일반인들이 착용하면 더욱 이쁜 사이즈다. 적당하게 오버한 모자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P.S. 광고성이 아니며 만족스러운 사용감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패션 잡화 관련 글
'FAS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포로에서 업어온 미하라 야스히로 베이커 사이즈 착화감 후기 MMY Baker (13) | 2024.09.30 |
---|---|
6만원짜리 명품 켄싱턴 셔츠, 유니온블루 X 스토커즈 한정판 (6) | 2024.09.15 |
돈백 날리고 깨달은 로퍼 사이즈 고르는 방법, 팁 (4) | 2024.07.04 |
예물 시계는 아니지만 홀로 차는 튜더 로얄 청판 Tudor Royal 41mm (4) | 2024.05.21 |
명품급 하찮은 뱁새 키링 : 투핸즈레더 핸드메이드 제작 가죽 열쇠고리 (4) | 2024.05.17 |
댓글